Reviewer 김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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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12월26일.. 월요일...

 

2016년도 정말 얼마 남지가 않았네...

내 나이 어느덧 36살... 몇일만 지나면 37살이 된다.

시간 참 빠르네... 30대도 어느순간 중순이 넘었고...

올해 6월달까지 안정적인 회사도 그만두고 지금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은 하면서

내 시간을 많이 가지면서 하루하루 보내고 블로그도 다시 제대로 해볼려고 노력중이다...

7월달 말일쯤에는 일주일이였지만 택배일도 해보았다...

택배를 하면 자기가 하는 만큼 돈이 된다고 해서... 하지만 그 일도 적응을 해야 그 후가 편하다는거...

 

아침 7시까지 가서 새벽에 상차해온 택배물건들을 각 지역 동네별로 일명 까대기라는것으로 분류를 한다...

한 여름에 시작을 했는데, 까대기만으로도 땀으로 젖는다.

각자 맡은 구역이 있기 때문에 자기 구역중 제일 마지막으로 가는 동네를 제일 안쪽으로 큰 물건들은 쌓으면서 점차

앞으로 나오면서 택배 물건을 잘 쌓는데.. 이것도 처음에는 어렵다... 어떻게 쌓야 하고 번지호수별도 잘 쌓아야 한다.

정말이다.. ㅋㅋㅋ 나중에 잘 쌓으면 중구 난방이고 또 차로 이동하다다 방지턱에서 털컥 넘는 순간 탑차에 쌓인 물건들이 죄다 넘어져서 공든 탑이 무너지듯이 엉망이 된다.. -_-;;;

 

택배일은 화요일과 목요일? 그날이 제일 바쁘다... 하지만 택배일은 그날 하루하루 자기 구역의 물건이 남으면 그날 다

뿌리고 정말 택배 고객과 연락이 안되서 어떻게 안되면 차에 싫고 와서 다음날에 다시 가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고객 물건 분실 위험도 있다... 몇일 동안 택배선배님 따라다니면서 해봤는데.. 정말 힘들다...

특히 아파트들.. 아파트들은 각자의 노하우가 있는데, 수레에 각 층수별도 싫어 놓구 제일 위층에서 부터 던저놓고 오는데 처음에는 나도 몇층에 던져놓구 왔느지 기억이 안나서 당황한적이 많다.. ㅎㅎ

 

또 아파트들은 엘레베이터와 문 사이에 틈이 있어서 별책부록같은 얇은 책들이 빠질 위험성이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이럴때는 엘레베이터 해당 업체에 전화 해서 문틈사이로 택배물건 빠졌으니 빼달라고 하면 되지만, 각 업체마다 친절한곳이 있는가 반명, 쌍욕을 해가면서 그만좀 떨어뜨리라는곳도 있다.

 

그리고 각 집의 고객마다 특징을 알면 일은 수월하다.

단골 고객은 신발장에 놓구 가세요. 아니면 경비실에 맞기고 가세요. 아니면 옆집에 맞겨주세요...

아니면 우유가방에 놓구 가세요.. 이런분들은 정말 편하다...

전화나 언제 가겠다는 말도 안해도 되고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놓고 다음집으로 가니 편하다.. ㅎㅎ

 

2016년도 얼마 남지 않아서 컴퓨터 앉아서 쓰기 시작했는데, 짧은 경험이였던 택배이야기 까지 쓰다니...

 

오늘은 여기까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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